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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산동 맛집 우리밥상 고유
    맛있는 여행/맛집추천 - 맛있는 여행 2020. 9. 2. 19:16

    우리밥상 고유 위치 및 영업시간


    오늘 지인과 점심약속이 있어서, 

    수성구에 있는 한식집에 다녀왔어요.

    자취를 하다보니 간편식을 많이 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정성이 들어간 집밥같은 음식을 접하게 되서 기대가 됩니다 ^^





    대구에서 이런 자연속에 있는 식당이라니요.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면 보이는 가게전경입니다.

    고즈넉한 담벼락과 처마가 한눈에 봐도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요.

    숲 속에 둘러쌓은듯한 느낌이 

    재료가 신선할 것 같은 기분을 주어서 좋네요. ㅎㅎ



    주차장도 굉장히 넓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주차가 불편하면 가기가 꺼려지는데, 

    그런 불편함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어요.



    가게 입구입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 사이에 있는게 아니라

    나무로 된 벽을 따라 걸으니 한층 더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오늘은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 

    다른날보다 좀 더 촉촉한 나뭇잎이 생기를 보여줍니다.








    식당 내부 안내





    식당내부는 굉장히 깔끔했어요.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로 

    청소도 용의해서 청결도를 유지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나무로 된 테이블이 따뜻한 느낌을 줘서

    식사하기에 알맞고, 특히 국과 밥이 있는 한식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내부 조명도 노란색 레일조명으로 간접적으로 빛을 비춰줘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네요.



    벽이 꽉 막힌게 아니라 검은창틀과 큰 창문이 있어서,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보며 식사할 수 있고

    입구쪽에 있는 자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실내지만 바닥과 벽이 밝은색에다, 큰 창문들이 여럿 있으니

    전혀 답답하지 않고 마치 야외에서 밥을 먹는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ㅎㅎ






    오월보리밥과 고등어구이 그리고 모두부





    메뉴판이에요!

    식사류, 곁들이는 메뉴, 단품메뉴가 

    보기 편하게 구분되어 있어요.


    오늘 한 식사는 

    오월보리밥(7,000원), 

    고등어구이(4,000원), 

    모두부(6,000)

    이었답니다 ^^


    고등어구이가 6,000원인줄 알았는데 

    글을 쓰면서 보니 4,000원이었네요.

    식사 퀄리티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올때는 궁중갈비찜(30,000원)을 먹어봐야겠어요.

    요며칠 갈비찜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은 메뉴판을 꼼꼼히 살피지 못해서

    갈비찜이 있다는것도 보지못했네요 ㅠㅠ



    대구 지산동 맛집 우리밥상 고유 의 식사 준비는 

    제법 빠른 편이었어요.

    한식은 언제 먹어도 집 밥 처럼 따뜻하고 든든하지만

    점심으로 먹기에 가장 좋은것같아요! 

    이렇게 한 상가득, 남길것 없는 밥상을 본게 얼마만인지 ㅎㅎ

    조금 늦게 오는 일행을 기다리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ㅎㅎ


    오늘 먹은 음식들을 한가지씩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오늘 먹은 메뉴의 전체 샷입니다 

    가운데 두부를 중심으로 상차림도 

    아주 예쁘게 해주셨어요 ㅎㅎ




    기본 반찬들이에요.

    입맛을 돋구는콩나물 무침이나 열무김치등이 있고

    메인요리를 먹기 전 위를 준비시키기 좋은 묵 이나 잡채도 보이네요 ^^



    보리밥에 넣어서 비벼먹을 나물들입니다 

    이런 나물은 재료가 있어도 

    아직은 제 손재주가 부족해서 그 손맛을 낼 수가 없어서

    시도하지 못하는 반찬이에요.

    평소에 잘 찾지않다가도

    막상 먹으려하면 해먹기는 어려운,

    집밥의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반찬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너무 좋았던

    고등어구이 입니다 !

    식상한 표현이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의 정석같은 요리였어요.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비빈 보리밥 위에 고등어 한점 올려먹으면

    정말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



    새콤한 겉절이와 함께 나온 모두부 !

    두부는 살짝 데워져있었어요.

    따뜻한 두부와 볶은김치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달큰하게 양념한 겉절이와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밥도둑이라고 하기엔 반찬이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요리였네요 ㅎㅎ



    그냥 먹어도 좋고 보리밥에 넣어 먹어도 좋았던 진한 된장찌개 ^^

    처음엔 양을 좀 더 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된장이 충분히 들어가서인지 간이 짭쪼롬하게 잘 되어있어서

    조금씩만 먹어도 밥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주더라구요.

    손님에게 얼마만큼 줘야 남기지 않고 다 먹을지까지

    다 아시는 듯합니다 ㅎㅎ



    흑미가 조금 들어간 보리밥을 기대했지만

    그건 아니었어요.

    한알한알 포슬한게 사진으로도 느껴지실까요?

    아쉽게도 메뉴판에는 국내산이라고만 표기되고 

    구체적인 원산지는 적혀있지 않아서 

    어디에서 생산된 쌀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맛있으면 그만이지요 ㅎㅎ



    위에서 소개해드렸던 나물들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줍니다 

    앗, 된장 한숟가락도 빼먹으면 안되죠 ㅎㅎ


    비빔밥은 달달한 고추장과 신선한 나물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집에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넣고 비벼도,

    정성이 들어간 나물과 비벼먹어도

    언제나 든든한 식사를 만들어줍니다 ㅎㅎ



    어때요? 빛깔이 참 예쁘죠?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밤 늦은 시간에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ㅎㅎ



    너무 맛있어서 식사 중 사진을 전혀 찍지못하고 먹어버렸어요.

    고등어 한 점 뜯어서도 찍고,

    두부에 겉절이 올려서도 찍었으면

    좋은 기억이 더 선명하게 남았을텐데

    맛있는 추억으로 간직하게 됐네요 ^^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부분의 자리가 찼어요

    그만큼 점심메뉴로 인기가 있는 맛집이라는 얘기겠죠?

    정갈하고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를 먹게해줘서 

    너무 고마웠던 대구 지산동 맛집 우리밥상 고유, 다음에 또 올게요 ^^







    우리밥상 고유 위치 및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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