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산 파스마 경산에 이렇게 큰 창고형카페 가 있다니
    맛있는 여행/카페추천 - 맛있는 여행 2020. 9. 5. 20:15

    초대형 창고형 카페 경산파스마



    경산 최고의 카페를 찾는 여정은 계속됩니다 ㅎㅎ


    오늘은 고향인 청도에 약속이 있어서 준비하다가

    갑자기 약속이 파토나는 바람에

    혼자 쓸쓸히 커피한잔 마시고 왔습니다 ㅜㅜ





    두어달 전에 경산 대구한의대학교 근처에

    대형 창고형 카페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오늘 시간이 난 김에 다녀와 봤어요ㅎㅎ

    정말 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것 처럼

    전형적인 공장의 느낌의 부지에요

    커다란 컨테이너 건물에 넓은 마당.




    비가오는 날이었지만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있네요 ㅎㅎ

    날씨가 맑았다면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비담당 날씨요정인 저 때문에 

    애기들이 비를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 맴찢...ㅠ



    특별하지 않지만 깔끔한 입구를 지나서 들어갑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포토존이 있어요.

    생화는 아니지만 사계절 내내 푸릇푸릇하게 

    맞이해줄 것 같은 벽이 매력적이네요.ㅎㅎ



    요즘 어딜가나 있는 마스크착용 안내문구와

    손 소독제.

    연초만해도 이게 일상이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말이에요..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커다란 바가 보입니다.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들고,

    안쪽에서는 여러 음식들을 만들고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어림잡아 10명은 되어보이던데

    꽤나 장사가 잘 되나봅니다 ㅎㅎ



    숲속 카페에서 주문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바에요.

    우드톤과 초록,조명이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ㅎㅎ






    경산 파스마 메뉴안내







    메뉴판이 이렇게 예쁘게 되어있어요.

    가끔 메뉴판이 전부 영어로 되어있어서

    읽기 어려운경우가 있는데

    깔끔한 한글 폰트로 

    가독성 좋게 만든점이 눈에 띄네요.





    너무너무 맛있어 보였던 빵들...!

    환기가 잘 되어서인지

    카페에 들어올때는

    커피향이나 빵냄새를 맡지 못했었는데

    다양하고 퀄리티 좋은 빵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간단한 디저트가 아니라 

    이렇게 본격적인 디저트,

    너무 좋습니다 ^^




    커다란 규모도 좋고

    다양한 메뉴도 좋았지만

    가장 좋은건 한쪽면이 

    모두 창문으로 되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비가오는 날이었는데도 창문이 워낙 크니까

    채광이 충분히 들어오죠?



    시원시원한 층고와

    좌석배치가 마음에 들었던 창고형카페 경산파스마.



    자리마다 조화를 엮은 조명을 

    배치해주는것도 잊지 않았네요.

    이렇게 큰 공간에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을 살렸을까요 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넓은 계단을 만들고,

    앉아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으로 이용을 하고있었어요.

    마치 유럽의 광장문화를 보는듯한느낌도 주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늘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식의 건축입니다 ㅎ



    계단 뒷쪽에는 작은 오두막들로 

    좌식자리를 만들어 두었네요.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면서도 

    꽉막히지 않아서 친구들과 

    얘기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이쪽도 충분한 채광은 들어오죠?^^





    제가 앉은 계단자리에서 보는 뷰에요.

    카페 내부가 이렇게 넓은 일인가요 ㅎㅎ

    건물안을 보는데도 이렇게 탁 트이고

    맑은 느낌이라니

    생긴지 몇달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핫해진 이유가 있었습니다 ㅎㅎ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전히 지켜지지 않네요.

    조금 불편해도 

    당장의 불편함이 더 큰 불편함을 막아줄텐데요..



    날씨때문에 그런지 

    상큼한 딸기스무디가 땡겼어요.

    냉동딸기가 들어갔는데, 딸기가 좀 덜 갈려서

    마시기에 불편했어요.

    단맛이나 딸기향이 옅어서

    다음에 간다면 스무디는 먹지않을것 같네요.

    파스마카페 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해서

    음료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ㅜ







    경산 파스마 2층 전경




    2층 창문쪽은 중층으로 되어있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었어요.

    날씨가 좋은날 이쪽 소파에 앉아있으면

    정말 멀리까지 예쁜 하늘이 보여서

    너무너무 힐링될것 같네요 ㅎㅎ



    아쉬웠던건, 

    4~6인은 앉을 수 있는 자리에

    혼자 앉아서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있는 사람이나,

    담요를 덮고 서로 끌어안고 자는 커플들이 보이네요.

    저지할방법이 없어서 직원분들도 어쩔 수 없었겠지만

    확실히 보기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근방에 견줄곳이 없을만큼 커다란 건물에

    천장은 높고, 한쪽벽은 모두 창문이고,

    다른쪽 벽은 모두 풀,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우드톤,

    가구들은 컬러풀한 소파들

    여러가지 요소들이 모여서 

    경산에 유일한 카페가 된 것 같아요 :)



    날씨가 좋은날, 해가 밝게 비추는 날, 

    친구 혹은 연인과 편하게 쉬러 오기 좋은 경산파스마 였습니다 :)




    경산파스마 카페 위치안내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