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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카페 백이당 -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맛있는 여행/카페추천 - 맛있는 여행 2020. 10. 16. 13:01
경주 카페 백이당 -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
이번주 화요일, 햇빛이 예쁘게 내려쬐는날, 경주에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한참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슬슬 다리가 아파질때 쯤, 황리단길 뒷골목을 지나다가 예쁘고 아늑한 카페를 발견했어요. 여느 경주의 카페가 그렇듯 한옥으로 지어진 백이당 이라는 카페인데, 건물 내부의 지붕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실내에서도 햇빛을 쬐며 여유롭게 쉬다갈 수 있는 참 아늑한 곳이었어요.
오늘의 랜선카페여행은 경주 황리단길에 포근한 카페 백이당 이랍니다.
카페 백이당
경북 경주시 사정로 57번길 12
황남동 277-4
매일 11:00-21:00
연중무휴
커다란 창이 나있는 입구를 지나면 저절로 안쪽의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는 소파배드가 보이시죠? 다리가 아픈참에 저 소파배드자리가 비어있길래 더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가버렸답니다 ㅎㅎ
황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백이당은 파르페가 유명한데요, 여러 과일과 생크림, 과자등이 예쁘게 듬쁙 올라간, 너무 먹음직한 메뉴에요. 저는 너무 급하게 들어가느라 입구에 비치된 팜플렛을 보지못한터라 미처 맛보지 못했어요 ㅜㅜ 가만보니 저희빼고 대부분 파르페를 먹고계시던...ㅜㅜ
경주카페 백이당의 카페 내부에요.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지붕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야외에 앉아있는것 같은 개방감이 느껴졌어요. 햇빛을 쬐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느끼다니.. 너무 호강하는 기분이었는데요 ㅎㅎ
음료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구성이었어요. 황리단길에 있는 카페들은 거리 특성상 가격대가 조금 비싼 경우가 많은데 백이당 카페는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ㅎㅎ
자리에 누워서 시원하게 햇빛을 쐬다보니 나른나른 잠이 오더라구요(실제로 깜빡 잠들었어요 ㅎㅎ)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듬뿍 딸기라떼를 먹었답니다.
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었고, 딸기라떼는 음... 딸기맛제티 같기도 한 맛? 이었어요 ㅎㅎ
컵에 넘칠듯 가득 담아주셔서 양도 아쉽지 않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ㅎㅎ
자리에 누워만있어도 이렇게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희 말고도 여러 손님들이 계셨는데,
조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햇빛을 쬘 수 있는 자리에 앉아계시더라구요.
아마 밖에서는 뜨거운 햇빛이 에어컨과 천으로 늘어뜨린 천장이 뜨거운 햇빛이 아니라
기분좋게 뽀송뽀송한 햇빛으로 바꿔줘서 인가봐요 ㅎㅎ
카페 바와 좌석들이 서로 보이지않게 분리가 되어있어서 더욱 더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었던
경주 황리단길 카페 백이당 이었어요.
뽀송뽀송한 햇빛에 까무룩 잠들었던 기억때문인지 특별히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된 경주 카페 백이당.
데이트하러 황리단길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서 저 대신 파르페 먹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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