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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묘일기 9편 새끼고양이 키우기 - 고양이 골골송
    일상의여행/애묘일기 2020. 11. 7. 10:21

    애묘일기 9편 새끼고양이 키우기 - 고양이 골골송

    고양이의 골골송에 대해서 아시나요?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기분이 좋거나 안정감을 느낄때 내는 소리라고 알고있는 이 골골송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고양이가 어떻게 골골송을 부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혈류를 진동시켜서 소리를 낸다는 혈류진동설 등 여러 가설이있지만 요즘은 후두의 성문의 팽창과 수축의 반복으로 호흡할때 나는 소리와 진동이라는 설이 정설로 논의되고 있어요.





    골골송 소리에 따른 의미


    아직 그 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골골송이지만, 소리의 크기나 높이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하네요.


    높은 음으로 골골송을 부를 때


    크고 높은 음으로 골골송을 부를때는 고양이가 필요한것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화장실을 비워달라던지, 배가고프다던지, 놀아달라던지 라는 하는걸지도 모르니 주의깊게 살펴보셔야해요.

    퇴근 후와 같은 장시간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때 이렇게 높고 큰 소리로 골골송을 부른다면 '너 없는 동안 외로웠어, 같이 놀자~'라는 의미일 수 있다고 하네요.




    낮은음으로 골골송을 부를 때


    낮은음으로 조용하게 부르는 골골송은 고양이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에요. 안정되고 평안한 상황에선 낮고 조용한 골골송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하네요.


    골골송을 하는 이유?


    골골송은 대부분 고양이가 쉬고있을 때 부른답니다. 특히 집사가 안아주거나 쓰다듬을때 처럼, 안정감을 얻고 만족스러울때 고롱고록 하며 골골송을 부른답니다.


    만약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마사기를할 때 골골송을 부른다면 고양이와 집사간의 유대감이 훌륭하게 형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반대로 앞서 말한것과 달리 부정적인 의미의 골골송도 있는데요. 질병이 생기거나 부상을 얻었을때, 다친부위를 핥으면서(그루밍) 골골송을 부를 수도 있어요. 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를때 엔돌핀이 나오는데, 엔돌핀은 진통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양이는 아플때 본능적으로 골골송을 부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응석이나 애교의 의미도 있다고 해요.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생후 1주일 후부터 골골송을 부른다고 해요. 엄마고양이와의 의사소통 이라고 하는데요, 집사에게 고양이가 골골송을 낸다면, 고양이가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하던지, 애정표현일 수 있답니다.



    오늘의 포인트! 골골송이 사람의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고양이의 골골송은 약 20~50hz정도의 저주파를 낸답니다. 이 저주파는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고 사람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세로토닌을 분비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요.


    이렇게 고양이가 부르는 골골송은 고양이 자신의 애정표현 등 어떤 필요에 의한것만 뿐만 아니라 사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까지 있답니다. 





    번외로, 같은 고양이과인 사자나 호랑이등도 골골송을 부르는지 알아보니, 치타,쿠거,링크스,보브캣 등 고양이과 중에서도 약 15종의 고양이만 골골송을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자, 호랑이나 표범, 재규어 등은 골골송을 부르지 못한다고 하는데 사실 아직까지 골골송의 원리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야생동물 구조협회인 Big Cat Rescue에서 제작한 동영상에 자세한 설명이 있네요 ㅎㅎ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한번 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오늘은 고양이의 골골송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여러 의미를 가진 골골송이니 집사님들은 잘 살펴보시고, 혹시나 있을 고양이의 시그널을 놓치지 않도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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